2분기 상장사 실적 대해부
크게보기에어서울 A321-200 항공기.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니삭스와 하이힐 부츠까지 그야말로 ‘미친 소화력을 자랑하며 젠더리스 패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거머쥐었다.쇼츠를 입고 두 다리를 드러낸 채 거리를 활보하는 자유로운 느낌은 누려 본 자만이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반바지 슈트 차림도 우아하고 고매하다.인스타그램 캡처 및 각 브랜드 제공몇 년 전 출근길.하우스의 상징인 다미에 패턴과 카무플라주 패턴을 결합한 다무플라주(Damouflage) 패턴이 적용된 아우터를 더해 단조로운 슈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댄디남의 대명사라 불리는 배우 박보검이 한 명품 브랜드 팝업스토어 행사장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쇼츠 패션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주 등장하며 쇼트팬츠 유행에 불을 지폈다.셔츠와 넥타이에 행커치프까지 정갈하게 차려입은 한 정장 차림 남성의 바지에 시선이 다다랐을 때 에디터는 적잖은 충격에 빠졌다.
하우스를 상징하는 카무플라주 패턴 아우터를 곁들여 단조로운 슈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가운데 사진).
포멀한 디자인의 슈트에 쇼트팬츠라는 특이점을 내세운 루이비통의 모델들 역시 한층 역동적인 움직임을 만들었다.이번 봄·여름 시즌 맨즈웨어 컬렉션에서는 쇼츠 길이가 더욱 짧고 과감해졌다.
이번에는 남성들이 용기를 낼 차례다.쇼츠를 입고 두 다리를 드러낸 채 거리를 활보하는 자유로운 느낌은 누려 본 자만이 알 수 있다.
여성복으로 시작해 남성복으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디올은 1960년 이브생로랑이 선보인 디올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트위드 소재의 반바지 셋업을 대거 선보이며 남성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안미은 패션칼럼니스트.